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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투더패션] 난해하거나 vs 레전드거나..90년대 풍미한 女스타

기사입력 2015-09-10 12:05:50





[이형준 기자] 스타의 ‘과거’는 매번 이슈를 낳는다. 화려한 스캔들의 이력은 물론이거니와 작품, 사소한 인터뷰 한마디도 새삼 화제가 되곤한다.


데뷔 년차가 오래될수록 ‘과거’의 커리어(?)는 탄탄해지는 법. 그 중에서도 패션을 포함한 스타의 과거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‘사골’처럼 등장하는 단골 메뉴다.


‘비닐바지’의 박진영이 있다면 ‘마이젯 프린터’의 전지현도 있다! 90년대를 풍미한 여자 스타들의 난해하거나, 혹은 레전드인 패션 스타일을 모아봤다.


# 김태희


데뷔전



어쩌면 지금보다 더 아름다울지도 모르겠다. ‘얼굴’로 모든걸 증명하는 그녀. 터틀넥 스웨터 한 장만으로 필름 사진을 화보로 만들어버린다. 하늘색의 컬러 초이스도 굿!


1999년 CF


/MBC 방송 화면 


16년전 CF 화면. 오렌지 컬러 오프숄더탑으로 톡톡 튀는 상큼함을 과시했다. 역시 패션의 완성인 얼굴이던가, 다소 촌스러운 업스타일 헤어와 탑 디자인에도 굴욕 없는 미모를 선사했다.


2002년 '렛츠고‘


/SBS 시트콤 '렛츠고'


2002년 방영됐던 SBS 시트콤 ‘렛츠고’의 김태희. 톤다운된 핑크 컬러 셔츠와 민트 팬츠의 매치가 인상깊다. 전형적인 90년대st 대학생룩이랄까. 긴생머리와의 궁합도 일품이다.


2003년 ‘천국의 계단’


/SBS 드라마 '천국의 계단'


악역으로 출연해 다양한 재벌녀 스타일을 선보였다. 블랙, 레드, 망사 스타킹 등 화려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시크룩을 연출! 김태희를 단박에 스타덤에 올려논 작품이다.


2004년 ‘구미호외전’


/KBS2 드라마 '구미호외전'


구미호족 전사로 출연한 김태희. 마스크, 롱가죽재킷, 워커, 스판 팬츠로 마치 웹툰 속 여주인공을 보는 듯 하다. 지금의 분위기와는 아주 딴판. 살짝 손발이 오그라든다.


2011년 ‘마이 프린세스’


/MBC 드라마 '마이프린세스'


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천방지축 말광량이로 등장! 이에 스타일 역시 재벌녀에서 알바생까지 각양각색의 스타일을 선보인다. 모두를 놀라게 한 숏 컷 장면. 김태희에게 ‘머리발’이란 존재하지 않나보다.


# 전지현


1998년 ‘내 마음을 뺏어봐’


/SBS 드라마 '내 마음을 뺏어봐'


전지현의 데뷔 작품. 화장기 없이 수수한 비주얼이 오히려 눈길을 끈다. 맨투맨에 데님 셔츠 하나만 매치했을 뿐인데도 전혀 굴욕이 없다. 모태미녀의 위엄. 


1999년 CF


/마이젯 프린터 CF


전지현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신의 한 수. 바로 ‘마이젯 프린터’ 광고다. 이 광고에서 전지현은 에나멜 소재의 투피스와 포니테일 헤어, 우월한 몸매를 과시하며 테크노 여전사로 불렸다.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는 사실.


2001년 ‘엽기적인 그녀’


/영화 '엽기적인 그녀'


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 하겠는가. 영화 ‘엽기적인 그녀’ 속 전지현은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이상형의 모습으로 그려졌다. 허리라인이 가미된 얇은 셔츠와 퍼퍽트한 데님 핏. 긴 생머리는 아직도 회자되는 부분.


/영화 '엽기적인 그녀'


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던 ‘노팬티’ 신. 피치 컬러 원피스에 카디건 하나만 걸쳤을 뿐인데 신선한 ‘비주얼 충격’을 안겼다. 요즘같은 환절기에도 제격인 스타일링.


/영화 '엽기적인 그녀'


‘이 장면’을 모른다면 간첩. 수많은 성인 남녀들의 옷장 속 교복을 꺼내게 만들었던 ‘나이트신’ 역시 엽기적인 그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이다.


2008년 ‘슈퍼맨이였던 사나이’


/영화 '슈퍼맨이였던 사나이'


확실한 스타일 변화가 있었던 작품. 이 영화에서 전지현은 허리까지 내려오던 긴 머리를 자르고 노메이크업에 히피풍의 스타일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.


# 엄정화


1992년 ‘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’


/영화 '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역에 가야한다'


누구신가요? 지금이라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엄정화의 데뷔작품. 경극을 연상시키는 메이크업은 안타깝지만 숏 컷 펌 헤어와 도트무늬 탑이 그 당시 얼마나 트렌디 했는지 보여준다. 상의는 지금도 스윔웨어로 활용해도 될 정도.


1997년 ‘배반의 장미’


/KBS2 '뮤직뱅크', Mnet '쇼 뮤직탱크'


가수로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3집 타이틀곡 ‘배반의 장미’. 노래 제목답게 무대 위 엄정화는 강한 스모키 메이크업, 가죽소재, 롱부츠로 카리스마 여전사의 모습을 보여줬다. 그 당시 엄정화의 ‘번개머리’는 여고생들의 워너비


1998년 ‘포이즌’


/tvN '택시'


노래보다 패션으로 더 주목받았던 4집. 이 앨범 활동시 엄정화는 일명 ‘칼단발’로 불리는 숏단발 헤어와 투피스 오피스룩으로 2030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.


1998년 ‘초대’


/'초대' 뮤직비디오, Mnet '쇼 뮤직탱크'


‘포이즌’에 이어 연속 대박을 터트린 ‘초대’. 아직도 많은 후배가수들이 무대를 재현할 정도로 사랑받는 곡이다. 앞머린 없는 긴 생머리, 슬쩍 슬쩍 속살이 엿보이는 슬릿 스커트, 부채는 대명사와도 같은 스타일링.


1999년 ‘몰라’


/쎄씨


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엄정화의 헤드폰 액세서리. 음악은 나오지 않는다. 단지 형형색색의 컬러 잉크가 엄정화의 비주얼에 시너지를 더한 것 뿐. 강한 펄 아이메이크업과 시스루룩도 ‘몰라’ 활동당시 유행시켰던 아이템이다.


2008년 ‘디스코’


/mnet 20's 초이스


패셔니스타는 영원하다. ‘몰라’ 시즌 2를 보고 있는 느낌. 각잡힌 파워 숄더, 네온 컬러, 미러 소재, 언더 아이 메이크업 등 ‘디스코’ 활동시의 후폭풍은 엄청났다. 스타일링을 모두 본인이 직접 한다는 엄정화, 세월이 흘러도 감각만큼은 여전하다.





이형준기자 hyungjuny@k-stylereport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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